바르비종
'퐁텐블로'에서 숲을 끼고 서북서 쪽으로 약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바르비종'은 '바르비종파EcoledeBarbizon''가생길정도로수많은화가들이살며작품활동을했던 곳이다. 농민 화가로유명하며, '반 고흐'에게 영향을 준 ‘밀레 Millet’,자연주의자 ‘루소Rousseau’등이 있다. 화가들의 아지트였던 '간느여인숙AubergeduPereGanne'이'바르비종 화파'의 미술관으로 변모하였고,‘루소’의 작업실은 미술관에 부속된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밀레'의 생가는 조그만 정원과 단순하고 검소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밀레의 아틀리에’는 3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문을 들어서면 ‘밀레’가 작업실로 사용하던 방으로 세계 각국에서 열렸던 포스터나 신문기사 등 여러 가지 잡다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만종>, <이삭줍기>, <괭이에 기댄 사람>, <오줌싸개> 등등의 작품을 에진 판화로 제작한 것들이 보이고, ‘바르비죵파’의 ‘테오도르 루소’, 샤를르 쟉크’를 비롯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두 번째 방은 옛날에 식당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밀레’ 가족의 사진, 드로잉, ‘밀레’가 사용하던 팔렛트, ‘테오도르 루소’의 팔렛트 등이 진열되어 있다. 노동의 숭고함과 대지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농민화가’로 알려진 ‘밀레’의 자질구레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대부분의 작품들은 유명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전원 속, 느긋한 여유가 있는 '바르비종' !!
프랑스는 80 % 이상이 낮은 구릉 지대와 평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 에서나 땅과 하늘이 만나는 지평선을 볼 수 있는데, 파리 근교에서 지평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 위해서는 ‘바르비종’ 이 제격이다. 도로변의 개양귀비 꽃이 빨갛게 흔들리는 봄에도 좋고, 푸른 물결의 밀밭이 바람에 일렁이는 여름에도 좋고, '반 고흐'의 그림처럼 노오란 해바라기 꽃이 수줍게 머리 숙인 가을에도 좋다.
퐁텐블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