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복있는 사람은
2005. 9. 9. 21:37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1896년에 만든 광장. 한 복판에는 36m 높이의 건국 천년 기념비가 솟아 잇다. 꼭대기에는 민족 수호신인 천사 가브리엘 상, 그 아래로 아르파드를 위시한 초기 부족장 6명의 기마상이 있다.
부다 왕궁
오스만투르크의 철저한 파괴를 딛고 17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웅대한 궁전. 화재와 제1,2차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손상을 입었지만 1950년대에 복구돼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1950년대의 헝가리는 왕이 없는 공화국이었기 때문에 박물관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마챠시 교회
13세기에 건축된 고딕 양식의 건물로 부다지구의 상징이다. 헝가리 왕의 대관식이 열리던 곳인데, 마챠시 왕의 명령으로 88m의 뾰족찹이 증축되면서 붙여졌다. 오스만 투르크통치 시절에 모스크로 사용되다가 17세기에 카톨릭 교회로 환원되면서 바로크 양식이 도입됐다. 일요일 아침에는 관현악과 합창단이 함께하는 장엄한 미사가 거행된다.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다 본 부다페스트 전경
어부의 요새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뾰족한 고깔 모양의 하얀색 탑 7개는 수천 년 전 헝가리를 건국한 마자를 족을 상징한다. 19세기에는 어부들이 여기에서 적의 침입을 막았기 때문에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