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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오스트리아 빈)

2014 유럽여행

by 복있는 사람은 2014. 10.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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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년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막시밀리안 2세가 카터부르크 지역을 매입하였는데 그곳이 지금의 쇤브룬 궁전 터이다. 궁전 내의 공원과 다른 건물이 다 이곳에 있다. 황제는 이곳에 관심을 보였고 처음에는 동물원을 만들었다. 후에 그는 새로이 정원을 꾸미게 하였고 진기한 식물을 가져다가 식물원을 만들게 된다. 그런 이유로 그는 쇤브룬 정원의 창조자로 불린다.

쇤브룬이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우물"이라는 뜻으로서 빈의 왕궁이 인근의 물을 썼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오스트리아 왕족의 다수가 이곳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고 사냥을 하기도 하였다. 오스만 제국 침략으로 공격을 당하면서 성 전체가 복구 불능 상태까지 가기도 했다.

 

 

레오폴드 1세가 요한 베른하르트 피셔 폰 에어라흐(Johann Bernhard Fischer von Erlach)에게 새로운 궁전을 지을 것을 명하였다. 그가 지은 첫 번째 도안은 상당히 유토피아적인 것으로서 고전과 근대의 조합을 꿈꾸었고 두 번째 도안에서는 이를 수정해 현실적인 건물 도안으로 변경하였다. 건축은 1696년 시작되어 3년 후에 첫 왕가 축제가 이곳에서 열렸다.

가장 초기 궁전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다. 황제들 각기 모두 장식을 추가하거나 내부의 배치 등을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마리아 테레지아가 건축가 니콜로 파카시에게 로코코 양식으로 궁전을 건축할 것을 명하였고 황제의 결정에 따라 오스트리아 황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쇤브룬 궁전이 완성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정원의 축 한가운데에 글로리에테가 서있다. 언덕은 글로리에테의 구조를 이루는 중추적인 맥과 같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합스부르크 왕가 찬미를 위하여 건축이 계획되었으며 현재 이곳에는 카페가 들어와 있어 관광객이 찾는 주요 공간이자 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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