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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인디아 거리

용팔이와의 첫 나들이

by 복있는 사람은 2006. 4. 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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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인디아 (Little India)

싱가폴은 복합민족국가로서 인도계,중국계,말레이계,유라시안등 4개민족이 살고 있는데 인도 민족은 싱가폴 총인구의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러분께서 인도까지 가지 않아도 싱가폴에서 인도의 문화와 종교 축제등을 가장 잘 보실수 있는 리틀인디아로 모시겠습니다. 싱가폴에 살고 있는 인도 민족으로 피부가 하얀 북인도인과 피부가 검은 남인도인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가 아주 검은 남인도인이 더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 거리를 지나다 보면 여기가 인도인지 싱가폴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특별히 비행기를 타고 인도의 봄베이나 켈커다,마드라스까지 가지 않아도 싱가폴의 이 곳을 보면서 인도를 가장 잘 볼 수 있기때문에 " 리틀 인디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인도인이 처음 싱가폴에 들어오게 된것은 1819년 싱가폴을 발견한 래플스경의 수행 보좌관이었던 "나라이나 필라이" 라는 인도인이 래플스를 딸 최초로 싱가폴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는 그 당시 말레이 해협의 말라카나,페낭등에서 무역을 하던 많은 인도인들을 불러 들였으며 그 후 1824년에 있었던 영국과 네덜란드의 앵글로 닷찌 조약이 체결되었는데 이것은 영국의 소유였던 인도네시아의 "벵클런"을 네덜란드 소유였던 말라카를 영국의 소유권으로 넘기면서 1825년 인도네시아의 벵클런에서 많은 인도죄수들이 싱가폴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들은 Bras basah Road 에 재정착하게 되었고 이들중에는 의사나 변호사, 고리대금업자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현재 싱가폴의 사립 환전소는 거의 인도인에 의해 경영되고 있으며 싱가폴의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는 샌 앤드류 교회나 이스타나 대통령 궁전, 스리마리아만 사원등은 이들의 손으로 세운것 입니다.

 

 초기에는 거의 남자들만 들어와 정착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항구에서 가까운 탄종파가(Tanjong Pagar)에 모여 살면서 조선소나 철도청등에 종사를 했으며 Upper Cross street 는 인도인들이 우유행상을 했던곳으로 말레이어로 캄뽕수수라 부르기도 하고 최초의 인도 Tamil 사원인 1827년 세워진 스리마리아만 힌두교사원, 최초의 인도 Tamil학교 역시 차이나 타운에 있었습니다. 또한, Chulia Street 나 High Street는 인도인들의 직물점이나 고리대금업자,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곳이며 특히 Serangoon 지역은 지금 현재 가장 많은 인도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100년전만 해도 거의가 늪이었고 정글이었는데 이런 정글과 늪을 메꾸고 채운 후 땽을 만들었고 1828년 잭슨 중위에 의해 싱가폴의 지도에 표기 되었고 특히 인도인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던 이유는 그당시 Serangoon지역은 싱가폴강이 흐르고 잇어서 캠비아나무나, 육두구,코코낫,파인애플,쌀까지 자라는 곳으로 정착민들에게 인기가 좋았고 또, 물과 풀이 풍부해 목축업을 이루게 되었는데 이 목축업은 "빌리우스'라는 유태인이 시작하여 황소등은 19세기까지 주요한 짐 운반 수단이 되었습니다. 또, 한때는 경마장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Race Course Road에서는 경마경주가 이루어 지기도 했으며 이곳에는 경마용 마굿간이 많이 있었고 말들은 마차를 끄는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Serangoon지역은 인도인들의 상업중심지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인도인들의 사선계급제도를 따라 고위층에서 하위층까지 많은 인도인들이 정착하게 되면서 이곳을 리틀 인디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리틀 인디아의 번개 노점 시장

 

 

 

 

자전거 인력거로 관광객을 태우고 리틀인디아 거리를 관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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