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인천공항에서 8시 40분발 우루무치행 대한항공883편으로 출국하여 8월2일 새벽 1시30분경에 신강성 성도 우루무치에 도착하여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은 북경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나 3시간 정도의 시차가 나는 것 같았다.
교원사진 연구회 회장님을 비롯한 12명과 대구에서 오신 5분, 모두 17명이 여행에 동행하였다.
어제 밤에 도착하였기에 아침 일찍 호텔 창문을 통하여 호텔 주위의 시가지를 살펴보았다.
烏魯木齊(우루무치)는 중국 최대의 자치구인 신강 維吾爾(위구르) 자치구의 區都(구도)이다. 天山(천산)산맥 기슭에 있으며 남쪽으로는 타클라마칸 사막, 남서쪽으로는 天山南路(천산남로)가 있는데 喀什(객십/카스)을 거쳐서 파키스탄으로, 곤륜산맥(崑崙山脈)에서 靑(청해)·西藏(서장)의 산들로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天山北路(천산북로)가 있어 伊寧(이녕)을 거쳐 구소련으로 이어진다.
烏魯木齊는 서역 최대의 도시이다. 1992년에 실크로드 철도가 개통이 되어 국제열차가 알마아타·타슈켄트까지 이어져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다.
중국 국내의 자치구 중 최대의 면적과 인구를 보유한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구도이다. 천산산맥(天山山脈)의 북쪽 기슭, 표고 924m 지점에 위치하고, 예로부터 실크로드를 여행해 온 사람은 여기서 일단 걸음을 멈추었다. 여기서부터 서쪽 카자흐스탄과 국경 도사 이닝 이나 파키스탄과의 국경 도시 카슈가르로 가는 버스 루트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먼 옛날 각각 천산산맥 북쪽을 가는 천산북로(天山北路), 그리고 남쪽을 가는 천산남로(天山南路)라고 이름 붙여진 두 갈래의 실크로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