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랴오닝성, 장쑤성, 산둥성, 허베이성에서 번식한다. 겨울에는 중국 남부, 대만, 베트남 북부, 한국의 남양만, 아산만, 금강 하구, 만경강 하구, 낙동강 하구, 순천만 갯벌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드문 겨울철새이며, 적은 수가 인천 송도매립지에서 번식한다.
하구 갯벌에 서식한다. 물 빠진 갯벌 위를 날다가 폭격하듯 내려와 먹이를 잡는다. 주로 게, 새우, 갯지렁이를 먹는다. 칠면초, 해송나물 등 염생식물로 덮인 곳에서 번식한다. 둥지는 메마른 땅 위에 마른 풀을 이용한다. 한배 산란수는 3개이며, 포란기간은 27~29일이다.
붉은부리갈매기보다 작다. 부리는 짧고 검은색이다. 앉아 있을 때 날개에 흰 반점이 명확하다. 날 때 날개윗면의 바깥쪽 첫째날개깃 끝에 검은 반점이 보이며 날개아랫면에 큰 검은 무늬가 있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은색이며 눈 위아래에 흰 반점이 있다. 겨울깃은 머리가 흰색이며 귀깃과 정수리 부분에 검은 반점이 있다
1회 겨울깃
성조와 비슷하지만 날개덮깃과 셋째날개깃에 갈색 기운이 있다. 머리와 귀깃에 흑갈색 무늬가 남아 있다. 앉아 있을 때 첫째날개깃이 흑갈색으로 보이며 날개 끝에 매우 작은 흰 반점이 있다. 꼬리 끝에 폭 좁은 검은 띠가 있다. 날 때 붉은부리갈매기와 달리 첫째날개깃과 둘째날개깃 끝의 검은 줄무늬 또는 반점이 매우 작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VU)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다. 생존 집단은 21,000~22,000개체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1998년 5월 시화호에서 번식이 확인된 이후 인천 영종도, 송도매립지에서도 번식했다. 국내 월동 개체수는 1,500~3,000개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