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욘 사원 입구
앙코르 유적 중 바이욘 사원은 가장 불교적인 건축이라고 했다. 자야바르만 7세 때 만든 건축물인데, 그는 신분제가 엄격한 힌두교에선 왕이 될 수 없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자야바르만 7세는 참족과 싸워 참족에게 빼앗긴 땅을 되찾은 용사로 나중에 왕으로 추대되었다고 한다. 왕이 되는 계급이 정해진 힌두교에서 다른 계급인 쟈야바르만 7세가 왕이 되려니 잠깐 불교로 개종했단다. 그래서 이 사원은 불교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사원의 각 탑마다 사면에 새긴 거대한 얼굴이 쟈야바르만 7세의 얼굴이라는데 관세음보살상이라고도 한단다. .
1296년 원나라 성종 황제의 명령을 받은 대사 일행중 주달관은 <진랍일기>라는 저서에서 앙코르를 다녀간 느낌을 적었다. "오면불이 도성을 내려다
보고 있다. 네모난 탑의 각 면에 부처의 얼굴이 있다. 각 면의 네 개와 별도로 정상에 황금의 부처 얼굴이 하나 있다." 지금 황금의
부처는 없지만 그 당시에는 탑과 축대 부처 얼굴이 황금으로 되어 있었다고 하니 그 시대의 영화로운 생활상이 상상이 갈 뿐이다. 대도성의 문은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열려 있었으며 자유롭게 드나들어 상인, 여행자, 학자, 사절단, 전사, 전도사들이 다녔다 한다. 왕궁의 경우 공식적인
장소만 돌아 볼 수 있었다 한다.
바이욘 사원의 회랑 벽화 (0) | 2006.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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